시원스쿨 아이엘츠/토플

직장생활 중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목표달성반 수강했고, 1달 반 정도 노력하여 아카데믹 overall 6.5를 달성하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쓸 일이 많지는 않지만, 필요한 순간들이 있어서, 꾸준히는 아니지만 잊을만 하면 한번씩 영어공부를 하는 편입니다. 토익, 오픽, 전화 영어 등등..

그런데 이런 방법들은 보통은 읽기나 말하기, 듣기 등 한 분야에 치우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아이엘츠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왕 하는 거 환급반을 신청해보면 좀 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하여 시원스쿨 환급반까지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시원스쿨 아이엘츠는 다른 환급반에 비해 강좌수도 많고, 1강당 시간도 길지 않아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설명도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 교재도 잘 갖춰져 있어서 혼자서 인강만 가지고 독학하기에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수강료 환급뿐 아니라 추가요건도 만족하는 경우 응시료까지 환급해주어, 비싼 응시료를 환급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90일 수강 기간 동안 매일 1강 이상씩 들어야 하는 등 응시료 환급 요건이 까다롭지만, 그만큼 매일 꾸준히 공부를 하게 되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6.0 환급반의 경우 General 과 Academic 을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General 파트가 포함되어 있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때문에 저처럼 아카데믹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캐임브릿지 아이엘츠 모의고사책을 사서 시원스쿨 교재와 함께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기본강의를 시원스쿨 강의로 어느정도 들은 뒤, 캐임브릿지 모의고사책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강의 교재 외 최신편 3권정도를 함께 풀었습니다.

리스닝이랑 리딩은 많이 풀어보고 문제를 분석해볼 수록 반드시 오르는 과목이기에, 시원스쿨 교재뿐 아니라 다른 교재들도 꼭 병행하여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 한달 동안에 기초 강의 들으면서 모의고사 2~3일에 모의고사 1회씩 풀고, 강의 다 듣고 시험 이 주 전쯤부터는 하루에 모의고사 0.5~1개씩 풀었습니다.

이때는 라이팅 스피킹 무조건 하루에 1회분 이상씩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좀 더 구체적으로, 리딩의 경우는 타이머 재면서 문제 푸는 거, 복습할 때 문단별로 영문 요약해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특히 타이머로 잴 때 실제 시험시간보다 5~10분 정도 빨리 끝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실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리스닝의 경우 단순히 문제풀이&쉐도잉하는 것뿐 아니라,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이건 리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리딩과 리스닝은 문제 유형이 정해져 있고, 오답을 만들어내는 유형도 대략 정해져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 후 오답과 정답분석을 해보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건 강의와 별개로 혼자 꼭 공부시간을 투자해서 잡아주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유형에서 약한지 알고, 거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문제 풀면서, 리스닝이 길다보니 중간에 놓쳐서 문제를 아예 날릴 때도 있잖아요? 그런 때 침착하게 대비하는 연습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날린 문제는 마음을 비우고, 들리는 키워드를 한글로 전부 적어둡니다. 그리고 뒷문제에 집중해서 다 풀고, 정답 마킹 시간에 적어둔 키워드를 조합하여 어떻게든 답지를 만들어서 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면 날렸다고 생각한 문제 중 절반은 맞더라구요.

라이팅의 경우 많이 써보는 것이 무조건 정답입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1시간 내로 어떻게든 쥐어짜서 답안지를 구성해보고, 이걸 예상답안과 비교 분석합니다.

예상답안에 적힌 답변내용(A질문에 대해서 a,b,c의 근거 제시)의 세부적인 것들은 사실 정작 제가 답안 구성할 때는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서 내용적으로 부족하더라도 완벽하게가 아니라 '완성'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나름대로 논리를 가지고 서본결을 써서 내는 연습을 했고,

예상답안에서는 문장이나 문단의 구성방법을 배우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이런 구조적인 걸 많이 배워두면, 질문이 어떤 게 나와도 정제된 문장으로 완성시킬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부분들이 익숙해지고 난 뒤에, 그때부터 내용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게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문장으로, 글로 완성이 안 되면 점수를 받을 수 없더라구요. 

글쓰기 구조와 문장만들기에 익숙해지신 뒤,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들은, 주제에 맞는 예상답안들을 뽑아 준비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스피킹의 경우, 혼자 공부하기 정말 어려웠는데요, 다른 과목들 공부하다보니, 제일 할애를 못 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점수도 제일 낮네요ㅎㅎ

솔직히 강의 듣는 것만으로는 많이 부족해요. 강사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혼자 매일매일 연습하는 게 정답입니다.

둘 이상의 사람이 서로 시간을 재주면서 대화를 해보고, 디렉팅을 서로 해주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스터디 강추드립니다. 같이 하다보면 똑같은 질문에 내가 생각 못한 더 좋은 답변을 알게 되기도 해요.

만약 혼자 하셔야 한다면, 시간 재면서 대화하듯 답변해보고 녹음해서 들어보고 혼자서 디렉팅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정말 집중도 안되고 민망해서 안 하게 되니, 전화영어 아이엘츠나 오픽 신청하셔서 병행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주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원하던 목표점수 달성한 것이 너무 기쁘고, 무언가를 매일 꾸준히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던 저 자신이, 노력하여 도전을 성공한 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추가로, 스피킹 점수가 좀 낮아, 스피킹 공부는 좀 더 해볼까 합니다. 

저처럼 개인적인 도전이든, 이민 유학 등 뚜렷한 목표가 있으신 분들이든, 모두 원하시는 바 이루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