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선생님의 강의 잘 듣고 있습니다!
다만, 공부 방법에 있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리스닝 파트는 지문을 다 듣고 나서 문제가 나온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모의고사를 풀다보니, 5분 정도 되고 어휘도 너무 어려운 지문을 듣고 있는데
중간쯤 되어서 부터는 흐름도 놓치게 되고, 무엇보다도 문제로 무엇이 나오는지 모르니까,
키워드도 잡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문제라도 먼저 볼 수 있다면 이 이키워드가 나올 때쯤에 좀 더 노트테이킹을 하던가 할텐데
그런것도 없이 처음에 그냥 쌩판으로 5분동안 어려운 지문을 듣고 있자니 중간쯤부터는 그냥 영혼이 나가게 됩니다.
아마 노트테이킹을 하라고 말씀하실 것 같은데, 초보자 입장에서는 키워드로 나오는 단어들이 어려워서
중간에 지나가면 뭐라 적을 지도 모르겠고, 또 사실은 안 들리는 적이 더 많아서 나중에 문제를 보고 나서야 이런 게 나왔었어?
하게 되더라구요.
항상 지금까지 수능이나 등등의 시험들은
문제를 미리 보면서 키워드에 대한 감을 잡아왔는데, 문제를 먼저 보지 못한 채로 긴 지문을 오로지 듣기만 해야 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레이첼 선생님의 답변(2020.10.06)
안녕하세요 소연님! 초보자들의 입장에서 5분 가량의 토플지문을 노트테이킹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가장 최종적인 리스닝 학습법은 즉각적으로 노트테이킹을 하는 것이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스크립트를 꺼내서 먼저 내용을 눈으로 읽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 과정에서 미처 듣지 못했던 내용과 어휘들을 첵업하고 나서, 스크립트를 덮은 후 다시 리스닝을 들으며 학습해주세요. 그러면 내용이 조금씩 귀에 들어오게되는데요, 이때부터는 리스닝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며 각 Body를 나누는것에 집중해주세요. 첫번째 body에서는 어떤주제, 두번째 body에서는 어떤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캐치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학습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어떤 과목의 강의를 들어도 비슷한 구조와 틀이 유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단계에서는 과감하게 스크립트를 꺼내주세요. 먼저 눈으로 읽으면서 차근차근 한단계씩 학습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 2020 대한민국 고객만족지수 아이엘츠 부문 1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