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강 1. 이메일 서론 표현에서 특정 누군가에게 보내는 Dear ~~라는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누구에게 보내는 건지 알면 좋겠지만, 예를 들어 회사에 apply 하면 받는이가 누군지 모르는데 이럴때는 Dear (회사이름) 이렇게 쓸 수는 없지 않나요? 그리고 받는이가 사람일 때 잘 모른다면 To whom it may concern 쓰면 느낌이 괜찮나요? 2. 저는 writing 배울 때 축약으로 쓰면 안된다고 배워서, 이메일은 어떤가요? 예를 들어 It is 를 It's 이렇게 다 줄여서 표현해도 괜찮나요?
조앤박 선생님의 답변(2022.01.04)
안녕하세요 조앤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요즘은 다양한 직업 싸이트를 통해 미리 이력서를 업로드 해두지만, 직접 apply 하는 회사가 있다면 인사부나 지원 부서로 이메일로 보내게 되겠죠?
그럼 인사부 혹은 사내 인사부 담당자 이름이나 해당 이력서를 볼만한 직함 등을 사전 리써치를 통해 알아낼 수 있어요.
Dear John Anderson, Dear Hiring Manager, Dear Human Resourcces, Dear Martketing Department, 처럼 최소한 받는 쪽을 자세히 적습니다.
여기서 각 시작 단어는 대문자로 하시고 Dear Tesla 처럼 회사에게 보내는 것은 이상하니 참고해 주세요.
To whom it may concern은 한국식으로야 '받는분 귀하' 정도로 무난해 보이지만 요즘 미국에서는 잘 쓰지 않는 오래된 구식 문어이고, 광고메일처럼 모르는 사람들에게 뿌리는 이메일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개인 메일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력서 제출에 사용한다면 받는 사람/ 받는 부서를 모르고 '아무나 봐줘' 와 같은 느낌이에요.
성의가 떨어지는 느낌이니 사용을 지양해주세요.
2. 한국에서 영어를 배울때는 무조건 격식을 많이 따지는데 현지 영어는 생각보다 격식을 별로 따지지 않아요. 상황과 대상이 더 중요합니다.
소통 상대들이 네이티브가 아닌 경우가 많다 보니 격식보다는 소통만 잘 되면 오케이 라는 느낌이 강해요. 물론, 배우신대로 작문 시에는 풀어쓰는게 원칙이고 만약 처음 이메일을 보내는 대상이거나 상관이라면 격식에 맞춰 풀어쓰시구요, 어느 정도 잘 아는 사이, 직원들 사이, 친구와 이메일 소통 중이라면 줄임 표현도 괜찮아요.
열공과 함께 올해도 건승하세요!
Joanne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