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딩(R)의 본론2와 리스닝(L)의 반박3이 서로 반박관계,
본론3과 반박2가 반박관계였으면 논리적으로 더 좋지 않았을까요?
왜냐하면 저는 제 답안 마지막 문단 내용이 아래와 같고 다음과 같이 생각했어요.
R 본론 3: 문학작품의 미래는 위협받고 있다. 사람들이 안 읽어서 <-> L 본론 3: 현대문학은 재미없다, 사람들이 안 읽는다, 사람들은 다른 방법을 찾는다(문학이 아닌)
'어, 그럼 문학을 안 읽는 건 맞잖아.. 그럼 문학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 R의 주장을 반박하는 건 아닌데? 문학의 미래는 위협받는 거 맞는데? 엇, 이건 뭔가 반박이 안 되는 것 같은데.. 망했다' 생각했거든요~
해설강의를 들으며 문득 든 생각은 아래와 같으면 어땠을까 였어요.
R 본론2: 문학작품이 아닌 아주 단순하고 바보같은 다른 문화활동에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한다
<->
L 반박3: 그게 왜 사람들 잘못이냐? 사람들은 R에서(당신이) 말한 "아주 단순하고 바보같은 다른 문화활동"에서 스스로 즐기면서도 시야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또,
R 본론3: 문학 작품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 왜? 사람들이 안 읽으니까
<->
L 반박2: 아니다. R(당신)이 말한 "질 높은 문학"은 아니지만 청년층 문학을 읽는데 이 장르는 많은 새로운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분명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더 나아가 문학 작품을 읽게 될거다. 그러니까 문학 작품의 미래는 밝을 수 있고, 문학 작품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다는 R(당신)의 주장은 기우이다.
이런 식으로요.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시험에서는 시간 순서대로 글을 작성해야겠지요?
시원스쿨(2023.02.13)
안녕하세요, 회원님.
시원스쿨LAB입니다.
시험에서 리딩 주장 순서와 리스닝 반박 순서가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리딩 주장 3에 대해 리스닝 반박 2가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본 문제의 경우에는 리딩-리스닝이 순서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해설지 56 필기 예시 참조)
부연 설명 드리면,
L 반박 3에서 문학을 안 읽는 것에 대한 것이 L의 반박 포인트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안 읽는 이유, 문학이 ‘어렵고 혼란스러워서’라는 근거가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R 주장2의 TV 또는 짧고 장난스러운 인터넷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의 문화활동에 대한 반박 근거는 L 반박2에 정확히 나와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목표하신 점수 꼭 달성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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