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시원토플80+, Vocab 책을 넘어, 정규반도 완강해 가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늘 좋은 강의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늘 시간 제한 없이 종이책으로 풀었을 때는 1세트(10문제)당 1문제 정도만 틀릴 정도로 점수가 꽤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토플 공식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이 모자라 너무 당황했습니다. 컴퓨터로 풀면서, 또 1세트 18분 내로 푸는 게 낯설었던 것 같습니다.
1. 저는 늘 문제따라 한 paragraph읽고 문제를 풀었는데, 이제는 전체 지문을 쭉 읽고 문제 푸는 방법으로 바꾸는 연습을 할까 합니다. 선생님께서 전체 지문(passage)을 다 읽고 문제를 푸는 방법을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맞나요?
2. 첫번째 세트는 많이 맞았지만 시간을 너무 뺏겼고 (30분 정도) 이 때문에 세번째 세트에서는 문제를 다 풀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두번째 세트에서는 시간을 확 땡기면서도, 10문제 모두 맞았습니다. 저는 이런 이유가 두 번째 세트가 저에게 익숙한 주제, 익숙한 지문이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China와 bronze관련 지문). 이런 점을 생각할 때, 정규반 Reading 교재외에도 여러 문제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감사합니다.
류형진 선생님의 답변(2023.04.28)
네 류형진 강사입니다!
1) 전체 지문을 다 읽는 것은 속도가 빠른 분에게 해당되며, 개인적으로는 "질문 읽고-문단가서-정독하고-보기로 소거하면서-답찾기" 순서를 더 추천하는 편입니다. 기존에 한 paragraph방식이 절대 나쁜게 아니니 유지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글 전체를 읽기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본인이 약한 장르가 나오면 발목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2) 네. 시간 분배가 달라지는 경우가 흔히 실전 시험에서 있죠. 저 역시도 실전 시험을 볼 때, 너무 안읽히는 글을 몇번 더 보다보니 주어진 평균 시간을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다양한 지문을 읽으면서 관련된 내용, 표현을 학습해나가는 것이 결국 최종 리딩을 28로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쉬운 교재라고 리딩 지문컨텐츠 자체도 쉬운게 아니기에 시원스쿨 토플 리딩을 다양하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
종이로 푸는 것이 빨라지고 자연스러워지면, 나중엔 오히려 모니터가 편할 때도 있습니다. 연필 뒷부분으로 모니터를 훑으며 읽어나가는 속도감을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