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시나공 토익때부터 열렬한 팬인 학생입니다.
그 당시에 토익점수를 만들고 다시 뉴토익을 하게 되어 찾다가 시원스쿨에 계신것을 알고 다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해당문제에서 I wish that there had been five or six appetizers to choose from rather than the two that were offered. 란 문장이 있었는데,
두 접시의 제공된 에피타이저보다는 5~6개의 선택할 수 있는 에피타이저를 원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 의미가 두 접시로 제공되지만 5~6 메뉴에서 선택하는 거인가요, 아니면 5~6개의 애피타이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는 건가요?
화자가 고정된 에피타이저를 싫어하는 것일까요 가지수가 적어서 싫어하는 것일까요.. 늬앙스를 파악하지 못해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습니다.
정상 선생님의 답변(2017.10.10)
오래된 팬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정상쌤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가지수가 적어서 싫다는 불만의 표현입니다^^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I wish that there had been....여기는 가정법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정법 과거완료(had been)이구요, 가정법 과거완료란 실제로 일어난 과거일에 대해서(직설법으로는 과거시제란 뜻),
가정적으로 상황을 역으로 뒤집어서 그 과거일 이전으로 가정하여 상상하는 것(가정법 과거완료)을 말합니다.
복잡하지요? 무슨 말이냐 하면 5~6개의 에피타이져가 실제로는 과거 시점에서 없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없었던게 과거 사실(직설법 과거)인데, 그걸 그보다 전 상황으로 더 시제를 돌려놓고 역의 상황을 가정해 보는거죠(가정법과거완료)
그래서 실제로는 없었는데 5~6개 있었다면...이라고 가정한다는 겁니다.
실제로 5~6개가 없었으니, 그렇게 없기 전에 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가정해 본다는 겁니다.
이게 가정법의 맛입니다.
한편, 저 뒤에 the two that were offered는 직설법 과거입니다.
종합하자면 실제로 과거에 제공된건 2개인데, 그렇게 2개가 제공되기 전에 5~6개쯤 제공되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해 되시겠지요? 가정법이란게 그런거에요.
가령 복권을 긁었는데 꽝이에요. 그럼 꽝난것은 이미 일어났으니 직설법으로는 과거시제지요.
그걸 긁기 전 상황(과거완료)으로 시점을 돌려놓고 상황을 역으로(현실의 반대) 가정해서 말하는게 가정법이에요.
그래서 직설법 과거는 가정법 과거완료와 같은 겁니다.
이해 되실까요?^^
댓글 1
손진*(2017.10.16)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