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를 발음할때 무성음과 유성음의 혀 위치는 같은건가요? 소리의 유무로 구분하는 건가요?
유성음을 설명하실 때 혀를 앞니 뒷쪽 잇몸에 대라고 하셧는데 어떻게 하는게 맞는방법인가요?
조앤박 선생님의 답변(2019.03.12)
Hello! 태연님, 조앤입니다.
유성음은 성대를 울리는 소리. 예를 들어, 므~~(m), 브~~(b), 그~~(g), 즈~~(z) 처럼 목젖이 묵직하게 떨리는 떨림음이란 뜻이고요.
무성음은 성대를 울리지 않고 입 구강구조 (혀, 입모양, 바람의 소리 등) 안에 있는것으로만 이루어지는 소리로써,
예를 들어, (p)프, (s)스, (k)크, (t)트, (f)흐 등 목젖 앞에서 이루어지는 소리입니다.
무성음 유성음은 알파벳으로 이루어진 단어를 발음하면서 자연스럽게 된 발음, 축약된 발음 등에 따라 유성음 무성음으로 바뀌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법칙이 있다기 보단 원어민이 발음하는 단어의 소리를 따라 익히는 것이 최고에요.
그저 발음할 때 목젖이 울리면 유성음이고, 바람소리나 혀모양을 만들어 사용하면 무성음이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th 발음의 경우 입 모양으로 이루어지는 소리이지만 무성음으로 소리나는 경우도 있고 유성음으로 소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Thank you (뜨엥큐), Think (뜨잉크) 처럼 무성음인 뻔데기 (ㅆ,ㄸ 발음에 가까운) 발음이 있고,
the(ㄸ어), mother(마ㄸ어) 처럼 혀의 뒷부분에서 (성대 근처)부터 소리가 올라오는 유성음인 돼지꼬리(ㄷ,약한ㄸ 에 가까운) 발음이 있어요.
발음의 경우, thanks 발음은 혀끝에 힘을 주어 짧고 빠르게 치고 빠지는 느낌(?), 혀를 윗 대문니의 뒷면의 잇몸에 살짝 데었다 빨리 때며 바람이 파열음을 내며 입 밖으로 치고나가는 형식으로 훈련하세요. 때:엥쓰
유성음은 좀더 묵직하고 느린느낌으로 the의 경우 ㄸ-어 이런 느낌입니다. 혀 끝도 위의 발음보다 덜 긴장된 발음으로 훈련해보세요.
건승을 바라요!
Joanne Park